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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프리뷰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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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주FC)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 매치 오브 라운드 : 반등 노리는 ‘광주’ VS 상위권 추격 나서는 ‘포항’

17라운드에서는 광주(12위, 승점 8)와 포항(5위, 승점 25)이 맞붙는다.

광주는 올 시즌 단 1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직전 16라운드에서는 리그 2위 울산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린 문민서는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고, 광주는 강팀을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한 아이데일을 비롯해 주앙 페드로, 반 흐룬스벤, 배진우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해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주가 직전 울산전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이번 포항전에서 승리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포항은 16라운드 안양 원정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완델손이 있었다. 완델손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했고, 해당 라운드 MVP에도 선정됐다. 여기에 8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호재도 안양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은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왕성한 활동량과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고,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포항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것은 안양전이 처음이다.

양 팀은 올 시즌 9라운드에서 만났고, 당시 포항 이호재가 전반 4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선두 질주, ‘서울’

서울(1위, 승점 35)은 지난 16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위 울산과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시즌 서울은 50득점 52실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28득점 12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한층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공격에서 지난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다양해진 득점 루트다. 서울은 손정범과 바베츠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 전진 패스를 통하여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지난 경기 인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으로 이어지는 4백은 튼튼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결과 서울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무실점 경기(7경기)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17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한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 전북을 상대로 승리하며 서울과 마찬가지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서울과 강원의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2대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울산의 주포, ‘야고’

울산(2위, 승점 27)은 지난 16라운드에서 광주와 1대1로 비겼다. 같은 날 선두 서울이 승리하며 승점 차는 더 벌어졌지만, 선제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 야고의 활약은 돋보였다.

야고는 2023시즌 여름 강원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11경기 1골 1도움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2024시즌 전반기에는 1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같은 해 여름 울산으로 이적한 야고는 2024시즌과 2025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올해 다시 중용되며 13경기 7골을 터뜨리는 등 기량을 꽃피우고 있다.

야고는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정통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몸싸움과 날카로운 침투가 강점이다. 야고는 광주전 득점으로 포항 이호재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이번 라운드에서도 득점과 함께 팀의 승리를 노린다.

울산은 이번 라운드 전북과 맞붙는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과 전북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