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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샤모니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동메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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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산악연맹)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6 샤모니 월드클라이밍 시리즈'(리드·스피드) 여자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채현(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서울시청)은 준결승에서 51+ 홀드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다수의 선수들이 중반 난구간에서 고전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다. 결승에서는 47+ 홀드를 기록하며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같은 기록을 작성했으나, 준결승 성적에 따른 카운트백(countback)에서 앞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메달은 올 시즌 리드 종목에서 열린 네 차례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모두 시상대에 오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채현은 우장 대회 동메달, 프라하 대회 은메달, 인스부르크 대회 동메달에 이어 샤모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6 시즌 리드 종목 4개 대회 연속 시상대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를통해 세계 정상급 리드 선수로서의 꾸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여자 리드 종목에서는 서채현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자인이 7위, 김채영이 10위에 올랐다.

남자 리드 종목에서는 이도현이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한 뒤 36+ 홀드를 기록하며 최종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권기범은 19위, 신준하는 29위를 기록했다.


스피드 종목에서는 △남자부 조진용이 1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최상원 34위, 김동준 70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정지민이 15위, 성한아름이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서채현 선수가 올 시즌 리드 종목에서 개최된 네 차례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꾸준한 기량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클라이밍 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리는 '2026 코페르 월드클라이밍 시리즈'(리드)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구이양에서 개최되는 '2026 구이양 월드클라이밍 시리즈'(스피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26 충칭 월드클라이밍 시리즈'(스피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