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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중부권 급행철도(JTX)' 위해 뭉쳤다… 공동대응 나서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 기자
  • 송고시간 2026-07-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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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서 토론회·결의대회 열고 "경부선 포화 해소할 유일한 대안" 한목소리
- 용인 반도체 산단 생명선부터 안성 철도 소외 해소까지…하반기 KDI 통과에 사활
▲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를 위한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기 남부 지자체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JTX 조기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 및 결의대회'에 참석한 화성시·용인시·안성시·성남시·광주시 5개 지자체는, 현재 진행 중인 국책 조사 절차의 신속한 마무리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공동 전선 형성을 선언했다.


이날 모인 경기 남부 지자체장들과 실무 대표단은 입을 모아 현재 교통 인프라의 한계를 지적했다. 날로 팽창하는 수도권 동남부와 경기 남부권의 인구 및 물류 이동량에 비해 기존 경부축 중심의 철도 노선은 이미 한계 수용량을 초과했다는 진단이다.


이들은 서울 잠실을 기점으로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도달하는 총연장 134km 규모의 JTX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단번에 잇는 새로운 국토 중심축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자체별로 당면한 시급성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용인시는 처인구를 관통하는 JTX 노선이 단순한 대중교통을 넘어 현재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물류·인재 수송선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미 10만 명이 넘는 시민 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기세를 몰아, 경제성 입증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역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화성시는 동탄역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피력했다. 화성시는 JTX가 도심 간 연결성을 혁신해 시민들의 기본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남부권 상생의 지렛대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성남시와 광주시 역시 잠실발 열차가 거쳐 가는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서,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를 해소하고 동남부 교통망의 고질적인 정체를 풀어낼 유일한 대안으로 JTX를 꼽았다.


가장 절박한 곳은 안성시다. 경기 남부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철도망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던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도시 생존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안성시는 이달 말까지 범시민 집중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 전체가 철도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교통 불균형 해소라는 대의명분을 정부에 강하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약 9조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는 JTX 사업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올해 하반기 최종 결과 도출을 앞두고 기로에 서 있다.


경기 남부 5개 지자체는 이번 국회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행정협의체의 전방위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올 하반기 정부 정책에 주민들의 염원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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